|
|
|
|
|
m |
|
놀이터 – 마당(Playground - Yard) |
Two-channel video, 27분10초, stereo sound, 2011. 7 |
m |
2 x 42"LCD screens with a computer |
|
m |
Installed at <재해석된 감각(Reinterpreted Senses)>전, Kunstdoc Gallery, Seoul |
|
m |
놀이터 마당을 두 채널 비디오에 담아보았다. 두 채널 비디오는 동일한 시간대에서 함께 녹화되어 함께 플레이 되도록 계획되었다.
이 비디오는 크게 세 개의 파트로 나뉘는데,
Part 1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놀아주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비숫방울을 불고 터뜨리며 놀기도 하고, 세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마당을 횡단하기도 한다.
Part 2에서는 이안이와 이안이 친구 효상이가 마당 가운데 있는 미끄럼틀 주위를 계속하여 뛰어다니거나 세발 자전거를 타고 맴도는 장면을 담고 있다.
쉬지도 않고 지치지도 않고 두 친구는 계속하여 돌고 돈다.
Part 3에서는 어린이집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하여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과 이들을 달래어 집으로 데려가려는 피곤한 부모님들의 모습을 담고자 하였다. 아이들을 데리고 잠시 놀아주기도 하지만, 중반이후 카메라의 시선은 변하면서 놀이터 주변에서 아이들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부모들의 모습이 등장하고, 이들과는 상반되게 계속하여 신나게 놀고자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위의 세 가지 영상 작업들은 실제 놀이터를 중심으로 녹화된 영상들이지만, 멀티 모니터 화면으로 재조합 재구성되어 새로운 미끄럼틀, 새로운 놀이터 공간의 구성하고 있다.
또한 멀티 모니터를 통한 영상 작업은 갤러리 벽면들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들 화면들이 마주하고 향하는 갤러리 공간을 또다른 놀이터로 인식하고자 계획되었다.
따라서 위의 세 영상물들을 개별 작품이지만 또한 서로 연관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가령 “놀이터 - 오리”는 갤러리 공간 한 쪽에서 설치되어 무심히 미끄럼틀과 마당을 바라보고 있도록 설정되었고 이들은 화면 안에서 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관객을 또한 무심히 바라보고 있다. 새롭게 만들어진 갤러리 놀이터에서 관객들은 각자 어떤 놀이를 하고 있으며 어떤 곳을 바라보고 있을까. 그들은 이 공간에서 떠나기 싫고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의 모습일까 무료하게 맴도는 부모들의 모습일까.
|
|
|
|
|
작품구상을 위한 조합 드로잉, 2011 |
|
|
작품구상을 위한 조합 드로잉, 2011 |
|
|
|